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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5 Apple 새로운 디자인의 MacBook, MacBook Pro발표 4

MacBook

MacBook Pro


<우리는 닮은 꼴 - 도대체 다른게 모냐구!!>

오늘 애플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과 맥북프로를 발표했다.
사실 이 디자인은 맥루머를 통해 보기도 했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 디자인은 좀 아니다 싶다.
뭐랄까, 아이팟 비디오, 아이폰, 아이 맥과 같은 모습으로 디자인의 통일성을 추구한 것은 괜찮은 시도라고 볼 수 있으나, 왜 맥북 프로까지 같이 끌어댕기는지는 모르겠다.

MacBook - 만듦새는 좋아진듯

MackBook - 아이맥과 비슷한 디자인


MacBook의 키보드 디자인 - 니가 소니냐?

MacBook - 새로운 터치 패드


<맥북 프로의 사진은 디자인상으로 전혀 다른 부분이 없는 관계로 넣을 필요도 없다.>



맥북과 맥북프로를 찬찬히 살펴보면 이건 뭐 다른 점이 거의 없어보인다.

단지 사양의 차이와 디스플레이 패널 크기의 차이뿐…
맥북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한 발전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몸체에서 알루미늄 몸체로 바뀌고 그래픽 성능에서는 획기적인 발전을 보인다.
만듦새 역시 튼튼해진거 같다.

그리고 가격역시 비싸게 발전했다.
그런데 맥북 프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업그레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운 그레이드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일단은 맥북과 생김새가 똑같다.
그 전모델은 맥북인지 맥북프로인지 100미터 밖에서도 구별할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봐야 알거 같다.
I/O패널 역시 좌우로 적절하게 배치되었다가 이번 모델은 맥북처럼 한쪽에 몰아놨다.
그게 더 편리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좌우로 적절하게 배치된 것이 좋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맘에 안드는 것은 키보드다.
이건 완전히 소니 스타일이 아닌가?
사실 맥북 에어가 나왔을 때, 제일 실망한 부분이 키보드 디자인이었다.
키감은 괜찮았지만, 이건 소니 노트북의 키보드를 보는 거 같아서 싫었다.
개인적으로 소니 노트북에 데인적이 있어서 소니는 다시 쳐다보지도 않는데,
이번 맥북과 맥북프로는 아주 나쁜 기억을 상기시켜준다.

일단 고맙다 애플 지름신이 바로 물러가는 구나…
하지만, 하드웨어 성능은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갔다.
하드 용량도 꽤 넓어지고 무엇보다 그래픽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다.
그리고 이번부터 채용하게 된 LED 디스플레이 패널 역시 기대가 된다.
정말 대낮에 밖에서 쓸 수 있을려나 싶기도 하고…
전 모델은 저질 LCD 때문에 종종 문제가 사용자들 사이에서 있었는데, 잘 개선했는지는 모르겠다.

예전에 PowerBook G4가 12인치 사이즈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좋은 성능에 아담한 크기로 꽤 맘에 드는 넘이었는 데,
이번에 맥북은 예전 PowerBook G4 12인치 자리를 꽤 차고 들어온다는 생각이 든다.
전 모델은 프로 모델과 상당한 성능차가 있었는데,
지금 보니 앞으로는 굳이 프로 모델을 고집할 필요도 없어보인다.


Apple store at SOHO, NYC

Apple store at SOHO, NYC Page workshop

Apple store at SOHO, NYC


사실 애플이 잘나가는 것은 단순 디자인이 이쁘고 안정적이라는 이유 뿐만 아니라
충실한 고객지원이라는 생각이 든다(어디까지나 미국 이야기)

애플 스토어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자사 제품에 대한 워크샾을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개인적인 A/S 경험 또한 Genius 와 대화를 통해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 한가지 더 간만에 애플 스토어 디벼보면서 알게 된 사실,
전에 학생 할인을 10%해주던게 지금은 5%다. 애플 돈 좀 벌었나보다.

간만에 신상품을 신나게 씹으니 기분이 상큼하다...
그래도 한 3-4개월 지나면 사고 싶어 사고 싶어 노래부르는 내 자신을 발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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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nh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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