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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ve Nativity' at Oak Dale Emory United Methodist Church
Olney, Maryland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커뮤니티 안에 교회에서 하는 행사를 구경하는 것이다.
내가 Pastoral Intern으로 있는 Oak Dale Emory United Methodist Church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마굿간을 교회 주차장에 짓고,
실제 동물들을 데려다가 놓는다.
그리고 교회 멤버들이 번갈아 가면서 무언으로 예수의 탄생이야기를 재현한다.
저는 처음 본 행사인데 꽤 즐거웠다.
구경 온 사람이나 하는 사람들이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나 할까?
(사실, 이 사람들이 웃고 떠들 때, 한국교회에서 행사 실수 했을 때, 얼굴이 노래지던 시절이 생각난다.)

가벼운 마음으로 예수 탄생이야기 사진을 찍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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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름대로 열심히 만든 마굿간과 살아있는 애완용 당나귀, 염소, 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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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구성은
먼저 예언자들의 예언들로부터 시작된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예언자들은 이스라엘이 암흑기에 있었을 때,
메시아가 태어나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이사야가 예수 탄생 700년 전에 예언을 했고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예수 탄생 400년 전에 말라기를 끝으로 예언이 그쳤다.

그 오랜 암흑의 시간이 지나 마침내
메시아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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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천사가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타나 메시아를 성령으로 잉태하게되고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라는 말을 한다.
곧 마리아는 아이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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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마리아는 로마 총독의 명령에 의해 인구 조사를 받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던 중
산기가 와 아이를 낳을 곳을 찾았으나
결국에는 찾기 못하고 허름한 마굿간에서 아이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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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초원 위에 양틈에 자던 목자들은 천사의 갑작스런 출현의 놀라게 되었는 데,
천사는 이스라엘의 왕이 나셨다는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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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들은 그 소식을 듣고 아기 예수를 보기 위해 마굿간에 찾아왔고,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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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여행을 하던 동방박사 세 사람은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음 알고
헤롯 왕에게 찾아가 유대인의 왕을 보고 경배하러 왔다고 한다.
그러나 헤롯은 궁전에서 아기가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고
혹 동방박사들이 아기를 찾거든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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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 세 사람을 별을 보고 찾아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며 황금, 유향, 몰약을 선물한다.
그리고 헤롯왕이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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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사가 나타가 헤롯이 예수를 죽이려 한다고 이집트로 도망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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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왕이 죽고 요셉과 마리아는 나사렛 땅으로 돌아와서 예수를 기르게 되고
후에 사람들은 예수를 가르켜 나사렛 사람이라고 부르게 된다....



여기까지가 대체적인 내용이다.

15분 남짓한 짧은 공연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남녀노소 구분없이 와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나 할까?

한국에 있었을 때,
소위 대형교회에서 몇 년을 있었다.
대형교회에 있다보면,
여러 행사들 때문에 지치기 쉽상이고,
행사가 행사를 위한 행사가 되기도 쉽다.
가족들은 뿔뿔히 흩어져 각 종 부서 행사에 끌려다니고...
(상당히 과장되게 보일 수도...)
 
지금도 내 동기들은 아마 행사에 이리저리 치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디까지나 문화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크리스마스는 너무 교회중심적으로만 지내게 된다.
기독교 문화권인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문화가 잘 발달이 되었기에
아무래도 좀 더 가족적이고 여유있게 보내질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살면서 크리스마스를 여러 번 겪지만,
올 해처럼, 편하게 여유있게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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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nh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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