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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다녔던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지금 다니고 있는 웨슬리는
같은 감리교 계통이지만 너무나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특히 수업에서는 모든 교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강의를 한다.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고는 정말 미안할 정도로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들어주고 성실하게 답변해준다.
학생들 또한 유학생의 떠듬거리는 영어도 성실하게 들어준다.
사실 한국에 있었을 때, 제일 듣기 싫었던 과목이 구약개론이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가장 듣고 싶은 과목이 구약개론이다.
한 학교에서 오랜기간(아마도 최소한 15년이상)
Dean으로 있으면서 쌓아온 학문적인 지위도 있고
백악관에서 종교 자문 역할도 하는 사람이 교수라고 해서
엄청나게 권위적이고 딱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좀 오래다닌 학생이나 학교 직원들이  Dean Bruce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Bruce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나 가족같다고 하나?
암튼 이 양반은 학위를 하버드에서 Ph D.를 하고 왔다.
그 정도면 학문적으로 인정할만 하고
그리고 강의는 정말 재미있다.
영어를 100% 다 알아듣는 다면 더 재미있게 듣겠지만...
강의를 듣다 보면, 문학 작품을 읽는 듣한 느낌에 빠지기도 한다.

그나저나
이번 주에 첫 시험을 치룬다.

구약개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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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nh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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