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학생 할인으로 작년 7월에
맥북 프로를 구입했습니다.(1799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는 그냥 저렴하게 맥북으로 갈려고 했는데,

진작에 주문한 맥북이 아직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배송이 늦어지고 해서

홧김에 학교 컴퓨터 매장에서 들고 나왔습니다.

사는 김에 아이팟 프로모션도 같이 하고 있어서 50불 더 주고 맥북 프로와 아이팟 클래식 30기가를 같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 취미가 사진이다 보니 포토샵과 RAW컨버팅 프로그램을 많이 씁니다.

제가 쓰는 카메라 기종이 S5pro라 Raw파일의 무지막지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후지의 경우 Raw컨버팅 프로그램이 Hyper Utility 3.0인데

엄청나게 구리고 느린 프로그램입니다. 전 이걸 부트캠프에 설치하고 Raw->Tiff전환

그리고 다시 맥에서 Tiff불러서 작업을 했습니다. (아주 귀찮은 작업이지요...)

집에 비슷한 사양의 AMD노트북이 있는데(와이프님 용)

같이 사용을 해보면 포토샵을 제외하고는 속도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낍니다.

단지 안정적으로 한번에 돌릴 수 있는 작업이 맥이 더 유리하다고나 할까요

포토샵이 중간에 안꺼지는 것만으로 용하더군요

액션을 만들어서 돌리는데 100장 정도는 이것 저것 자잘한 작업 포함해서 30분정도면 끝나더군요

또한 맥의 장점이 색표현력과 해상도 인데

사진을 인화하면 가장 인화물과 근접한 모습으로 표현해 줍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속도가 특별히 빠르다는 것은 못 느끼지만

안정성 만큼은 정말 발군이더군요..

아쉬운 점은 하드의 압박 120기가 이다 보니

자주 백업을 해줘야 합니다.  (나중에 300기가 정도로 업글을 해줘야 될 것 같군요)

제 동생은 제 바로 윗 버전 2.4Ghz모델을 쓰는데

 차이는 거의 없더군요. 단지 하드가 -_-)

암튼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어제 맥북번들에 있는 레오파트 인스톨 실패의 여파만 빼면 아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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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하나.

노트북 바꾼다고 사진이 늘진 않더라

사족 둘.

렌즈를 바꿔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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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nh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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