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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1 Katie 이야기.... (Katlyn Y. Crosby) #1 3
  2. 2007.09.20 Wesley Theological Seminary #2
  3. 2007.09.18 The Story about My Hobb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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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ie Cantabile (S5pro + AF 24-85 2.8-4D)



미국에 온 뒤로 정말 이쁜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아이들은 귀찮은 존재였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선지
아이들이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있던 지역은 특성상 이중문화 가정 (한국인 엄마 + 미국인 남편)이 순수 한국인
이민 가정보다 많다.
그래서 그런지 Half Korean-half American 인 아이들이 많다.
('혼혈'이라는 표현은 되도록이 쓰지 않기로 한다.)

암튼 Katie 역시 그런 가족의 자녀로 밑으로는 두 명의 동생이 있다.
하나는 여동생 Ashely 이미 소개한 바 있고, 다른 하나는 남동생 Christian 이다.
남동생도 참 사연이 많지만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Katie를 처음 봤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참 이쁘게 생겼다"였다.
그런데 이 아이랑 같이 지내면서 느끼는 것은 "의외"라는 것이다.
사실 난 아이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 부분은 교육학을 전공한 우리 와이프는 잘 알겠지만...
난 그 당시의 아이들의 꿈이 대부분 "공주"인것도 몰랐고
이쁘게 생겼다고 해서 항상 다소곳하게만 있는다라고 생각했다.
상당히 primitive 한 이해가 아닌가 싶다.

암튼 이아이를 보고 처음 놀랐던 때가 밥을 먹을 때였다.
조개를 먹는 데, 보통아이들은 엄마가 껍질에서 살을 발라주기를 기다리는 데,
이 아이는 그냥 껍질째 들고 아주 맛있게 먹는 것이었다.

그 아이의 어머니는 족발 주면 그걸 그대로 들고 뜯어 먹는다고 했다.

족발든 공주라...

그림이 상상이 되는가?
난 대충 상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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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있으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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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nh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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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ley Theological Seminary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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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ley Theological Seminary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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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ley Theological Seminary #2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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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ley Theological Seminary #2 - 4



학기의 중반이 다가 옴에 따라 슬슬 귀차니즘과 불성실함이 고개를 들려고 한다.
처음처럼 살아야 겠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아무래도 난 공부할 팔자는 아닌듯 싶다.
그냥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은 데,
미국에서 할려니 답답할 따름이다...

암튼 오늘 오후의 하늘은 정말 좋았다.
구름도 적당히 있어서, 빛이 부드럽게 학교를 비춰주고 있었다.
30분간의 여유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를 들었다.

뭐 그저그런 사진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공동체의 사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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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nh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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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lyn Y. Crosby


"취미가 뭐에요?"
라고 누군가 물어보면...
난 쑥스럽게
"그냥 사진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라고 한다.

사진을 알고 사진을 시작하게 된 것은 대학교 4학년 때의 일이었다.
친한 대학 동기 하나가 학교에 DSLR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때가 아마 나 제대하고니까 2003년쯤 된거 같다.
암튼 그 친구는 S1pro를 거금을 주고 중고로 구입한 후
항상 들고 다녔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친구와 어디 앉아서 놀고 있으면...
내가 그 친구 카메라를 뺏어들고 놀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관심이 가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진 않았다.

그러나 미국에 온 뒤로 상황이 달라졌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약간의 돈을 벌게 되어
동생과 돈을 보태서 D100을 사게 되었다.
하지만, 사진에 정신을 팔려 제 할일을 제대로 못하는 나를 안쓰럽게 여긴 와이프는
카메라와 렌즈와 삼각대 등등을 동생에게 줘버리라고 했고...
난 정말 쓴물을 삼키며 1000불이 넘는 장비를 줘버렸다.

가끔 사진이라도 찍고 싶으면 동생한테 가져간다고 이야기를 해야 했고...
난 사진도 찍지도 않는 동생이 자기 장비만 지킬려고 하는 것을 보면 분통이 터졌다.
그렇게 속앓이를 하다가...

대학원 입학이 결정되고 학교에서 장학금이 결정되고 난 후...
그게 고마워서인지 아버지께서 크게 한 방 쏴주셨다.

그래서...

S5pro를 사게 되었다.
물론 50.4렌즈 하나 밖에 없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

사용한지 약 5개월이 지났고... 이제는 9천컷을 바라보고 있다.


위의 사진은 그 동안 찍은 사진 중 맘에드는 사진들 중 하나다...

앞으로 렌즈도 더 구입하고 싶고...

삼각대, 스트로브도 구해야 하고...

그런데, 가난한 유학생 신분에 가능한 일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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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onh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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