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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과 기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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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의 장점은 첫째, 상당히 높은 퀼리티를 자랑하는 박물관들이 있다는 점이고,  둘째, 지하철 노선에 이 박물관들이 몰려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박물관들이 무료라는 점이다.

이미 자연사 박물관, 미술관, 우주항공 박물관을 다녀봤고... 며칠 전에는 홀로코스트 기념 박물관에 다녀왔다.
그러나 불행히도 내가 간 시간이 폐관을 40분을 남겨둔 상황이라 많은 것은 못보고 다니엘이라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진 아우슈비츠에 대한 것만 관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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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박물관은 세계 2차 대전 당시의 나찌의 유대인 학살을 시작으로 현재 아프리카에서 자행되고 있는 학살에 까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 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니엘이라는 유대인 소년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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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유대인이기 이전의 독일이란 나라에서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아이였다.
그러나 나찌의 민족말살정책이 가져다준 결과는 아이들 사이에서 마저도 차별과 박해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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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먼저 그가 살던 동네에서 박해를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대인들 거주지역 Getto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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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우슈비츠로 이송되고, 그의 가족을 흩어진다.
그의 어머니, 동생은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죽고,
그는 살아남는다.

1940~1945... 5년동안 약 400만명의 유대인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학살되었다.
그리고 집시, 슬라브인들 또한 대량학살의 피해자들이 되었다.

다니엘은 이 대량학살을 경험한다.
그러나 그 지옥 속에서 살아났고...
일기를 남겼다.
그리고 그의 일기는 역사의 증거가 되었다.
그리고 그 증거는 우리한테 중요한 한마디를 남긴다.

Think about what you saw......
The next time you see injustice
The next time you witness hatred
The next time you hear about geno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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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로그과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단순한 배설창구 수준으로만 생각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들을 보면서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더 이상 인터넷은, 단편적인 지식이나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니라
세상의 영향력있는 힘이 되었다. (물론, 이에 대한 맹점도 있다.)

지금 한국에서 수십일째 지속되어지고 있는 촛불 집회는
인터넷의 후원이 없이는 이루지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 힘은 사람들로 하여금 정치적인 행동을 하게 하였다.

하지만,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의 힘은 정치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기록하는 데에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본다.
우리 안에는 한 현상을 바라보는 오만가지 잣대들이 존재한다.
여러 사람들의 시각이 그 이해 관계 속에서 하나의 공통된 현상을 가지고
기록하기 시작한다.
이 각자의 기록들이 그 이해관계에 따라 어떤 결과를 추구하는 지는 중요하지가 않다.
결과는 어떤 형태로든 간에 나타날 것이며,
그 결과의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이 기록되고 있다는 것이며,
지금의 우리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하여도,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그 기록을 통해서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지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다.

이미 인류는 최악의 대학살과, 불의, 차별을 경험했다.
유대인과 소수 인종 말살, 아무렇지도 않게 이루어졌던 노동자에 대한 착취, 그리고 인종간 민족간 차별...
물론 이것들이 경험했다라고 과거형을 끝날 것은 아니다.
세계 어디에선가, 아니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미국 땅에도 불의와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난 소망하며 믿기를 언젠가는 인종청소의 소식이 끊기고,
더 이상 불의와 차별을 경험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이다.


"Think about what you saw......
  The next time you see injustice
  The next time you witness hatred
  The next time you hear about genocide..."

박물관 입구에 있는 간판이다.
우리에게 주는 경고다.

우리가 불의함을 보고 그냥 지나친다면,
우리가 약한 자에 대한 증오를 목격함에도 침묵한다면,
그리고 우리가 민족 말살의 비극 들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우슈비츠의 악몽과, 멀리 아프리카의 대량학살 일은
남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기록하고 남겨서...
지금의 과오가 다음 세대에까지 과오로 남지 않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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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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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기념관


광석형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중학교 2학년 때 이 양반 노래 '나의 노래'를 듣고 너무 가사가 좋아 혼자 흥얼 거리면서 따라했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4집에 나왔던 노래
예전에 MBC에서 했던 배낭메고 세계로 라는 여행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어린 마음에 나도 언젠가는 저런 배낭 여행을 꼭 하고 말거라는 꿈을 가졌다.
그러나, 일단 해외로 나와있기는 하지만 공부중이고
이미 결혼까지 한 뒤라 그 꿈이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
그래도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해외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있으니...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그 길 그 길에 서 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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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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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기념관에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한 1~2주 돌아다니다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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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town,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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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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