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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9.23 첫 학기 #1 2
  3. 2007.09.23 Cape Hatteras, North Carolina 2
  4. 2007.09.23 The Twilight of Outer Banks 2
  5. 2007.09.22 내 장비로 할 수 있는 것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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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걷기" D100


친구가 갑자기 사진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
아주 오래전에 찍은 사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도저히 찾을 수 가 없었다.
그 사진은 3년전 쯤에 찍은 위의 사진인데,
어떤 포스터를 만들 때 필요하다고 했다.
사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사진을 찍은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라
사진관리에 대해서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때다
그래서 파일이 여기 저기에 널려 있고
어느 컴퓨터에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암튼 1시간 동안 이리저리 간신히 찾아서 보내주게 되었다.
사실 이 사진 찍고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사진이다.
지금 보면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 사진인데,
나름대로 사막삘이 나기도 하고 해서
보관해 놨던 것이다.

사실 사진 자체는 별 의미가 없더라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못 찍은 사진이라도
그 사람에 있어서는 '역사'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맨날 Great shot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지금의 내가 있기 위해 수없이 날렸던 컷들...
아마 자신을 돌아보는 데 참 좋은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니 시작하시는 분들은 꼭 관리 잘하시길...

2년 동안 여기저기 퍼뜨려놓은 사진 찾기만도 한 일주일 걸릴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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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다녔던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지금 다니고 있는 웨슬리는
같은 감리교 계통이지만 너무나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특히 수업에서는 모든 교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강의를 한다.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고는 정말 미안할 정도로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들어주고 성실하게 답변해준다.
학생들 또한 유학생의 떠듬거리는 영어도 성실하게 들어준다.
사실 한국에 있었을 때, 제일 듣기 싫었던 과목이 구약개론이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가장 듣고 싶은 과목이 구약개론이다.
한 학교에서 오랜기간(아마도 최소한 15년이상)
Dean으로 있으면서 쌓아온 학문적인 지위도 있고
백악관에서 종교 자문 역할도 하는 사람이 교수라고 해서
엄청나게 권위적이고 딱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좀 오래다닌 학생이나 학교 직원들이  Dean Bruce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Bruce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나 가족같다고 하나?
암튼 이 양반은 학위를 하버드에서 Ph D.를 하고 왔다.
그 정도면 학문적으로 인정할만 하고
그리고 강의는 정말 재미있다.
영어를 100% 다 알아듣는 다면 더 재미있게 듣겠지만...
강의를 듣다 보면, 문학 작품을 읽는 듣한 느낌에 빠지기도 한다.

그나저나
이번 주에 첫 시험을 치룬다.

구약개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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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 Hatteras, NC


Cape Hatteras Light Station

Outer Banks, NC

S5pro AF24-8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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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의 Outer Banks는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고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뽑힌 곳(물론 미국 내에서 겠지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 잡지사에 얼마나 로비를 잘하느냐가 더 관건이라고 보긴 하지만...

갔다온 경험을 말하자면 상당히 좋은 곳이었다.

Outer Banks는 노스캐롤라이나 동쪽 끝 반도와 여러 섬들이 모여 있는 지역을 부르는데,

가끔 버지니아나 그 지역 자동차 보면 "OBX"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데 Outer Banks를 뜻한다.

이번 여름에 방문한 곳은 Hatteras Island와 Ocracoke Island 였고,

지금 보시는 등대 사진은 Hatteras Island에 있는 등대...

Outer Banks에는 3개의 유명한 등대가 있는데 하나는 Ocracoke 다른 하나는 Nags head란 곳에 있는데 Hatteras Island 것이 가장 규모가 크고 이쁩다고 한다.

높이는 약 12층 건물 높이라고 하는데 올라가는 데 7불 내라고 해서 가볍게 ~즐 해주고 왔음.

엘레베이터도 아니고 12층이나 되는 높이를 그냥 걸어 올라가서 대충 둘러보고 내려오는 데 7불이라니 -_-)

7불이면 동네 짱개집에서 런치 스페샬 2번 사먹을 수 있는데...


사실 내가 간 시간에는 열지도 않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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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uter Banks", North Carolaina, USA S5pro AF24-85 2.8-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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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uter Banks", North Carolaina, USA S5pro AF24-85 2.8-4D

여행도중 달리던 차 안에서...

여행갈 때마다 와이프한테 듣는 핀잔이

"여행하러 온거야 사진찍으러 온거야?"

사실 어설픈 아마추어라 그런지 뭔가 새로운게 있으면

어떻해서는 담아볼려고 하고 나중에 혼자 열어서 혼자 감탄하는 게

내 일상사라...

늘 어디 갈 때는 카메라를 둘러 메고 여기저기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사실 여행 사진이라는 건 풍경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 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시간 보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늘 실천을 하지 못한다.

혹시라도 작품이라도 건질 수 있을까 해서 풍경사진만 계속 찍기만 했다.

아마 고수님들께서는 이쯤에서 웃으실 듯...

제대로 된 풍경 작품 사진이 어디 여행중에 여기 저기 놀러다니면서 대충 끊은 셔터에 잡힐까?

말도 안되는 소리다.

새벽 주산지를 담기 위해 밤을 새서 내려오는 사진가들...

또한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를 담기 위해 몇 번씩이나 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운해를 담기 위해 새벽에 험한 산자락을 그 무거운 장비들을 들고 올라가야 하며...

사실 더 많은 노력들이 있겠지만... 뭐 이정도로만 한다.

어쨌든...

여행은 여행답게 좋은 시간 보내야 한다.

사실 이번 여행도 나만 재밌게 놀았다고 와이프한테 핀잔들었다.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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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pro, AF 50mm 1.4D


"The Colors"
2007년 5월 쯤에 찍은 사진 같다.
늘 그 맘때쯤 우리 부모님 댁 화단에 피는 꽃들이다.

나는 마크로 렌즈가 없다.
살 생각도 해봤지만...
당장 필요한 용돈 쓰기에도 바쁜 처지라.
그래도 꽃 사진을 찍을 순 있다.
물론 한 송이 붙잡고 초정밀 접사로 꽃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사진은 아니래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꽃을 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장비다.

사실 접사를 할려면,
특히 꽃 접사는 제대로 할려면,
플래쉬와 빛을 모아줄 수 있는 돔 그리고 어두운 배경 무엇보다 마크로 렌즈가 있어야 한다고
어느 책에서는 나와있다.

나는 그 중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즐겁다.
그리고 내가 가진 장비로 할 수 있는 것들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있다.
그래서 사진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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